
현재 당진제철소에서는 약 230대의 운송장비가 운영중인데, 상하차 대기 및 휴게시간 등 작업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운송장비의 냉·난방을 작동하기 위해 엔진 공회전을 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운송장비에 무시동 에어컨과 히터를 도입하여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장비 내 에어컨과 히터 사용을 가능하게 해 공회전 방지 등 장비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현재 동절기를 맞아 적용 가능한 운송장비에 순차적으로 히터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오는 2020년 4월까지 시범적으로 72개의 히터와 80개의 에어컨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약 2.8억원이 투자되며, 투자 이후 연간 1.1억원의 유류비 절감은 물론 배출가스를 저감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장비 운영 효율화를 통해 유류비 절감은 물론 미세먼지의 원인 중의 하나인 차량 배출가스도 저감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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