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순천시, '빅데이터 분석 유동인구 크게 줄어들지 않아'

김정훈 기자

2020-11-23 13:28:23

임채영 부시장 코로나 대응상황 브리핑/사진=순천시
임채영 부시장 코로나 대응상황 브리핑/사진=순천시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7일 은행 내 감염을 시작으로 기업체, 헬스클럽, 식당, 학교, 마을 내 집단감염 등 15일 동안 80여 명이 감염되며, 급격한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많은 걱정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점에서 차단을 하지 못하면 확산을 막아 내기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판단해 지난 20일부터 전국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통해 선제적 방역조치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사된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동인구가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차 위기 때는 외지인이 33%, 순천시민이 12% 감소해 단시간 내에 모범적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한 도시로 주목받기도 했지만, 이번 위기상황에서는 순천을 찾는 외지인들의 수도 크게 줄지 않고 상당수 시민들께서도 평상시대로 활동하고 있어 우려를 나타냈다.

시에서는 이번 주를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는 최대 고비로 보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난 1차 위기 때 보여줬던 위대한 시민정신을 다시 한번 발휘해 지금의 2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참고 인내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임채영 부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사람들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민간기업 등에서도 재택근무, 점심시간 시차제 운영 등을 통해 밀집도를 낮출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이제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상황 아래서 올 한해 학교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해 온 학생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것"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주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과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시는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은 가족,지인모임,직장,학교 등 일상생활 속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언제,어디서,누구로부터 감염될지 알수없는 상황이며,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무증상,조용한 전파자가 우리사회 곳곳에 확산 돼 있다고 보여진다며, 연말연시 각종 모임및 행사를 연기 및 취소해 줄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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