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등 일반 철도, 코로나19 온상 에어컨 필터 관리 부실"

심준보 기자

2020-10-14 16:06:34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무궁화호 등 일반 철도 열차는 코로나19 온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어컨 필터에 대해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KTX의 경우 일정 운행 기간에 따라 에어컨 필터를 교체할 수 있지만 무궁화호 같은 일반철도는 에어컨 필터 교체에 관한 규정이 없어 교체율이 극히 미미한 것이다.

14일 서울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거 "KTX는 운행 거리에 따라 평균 2주에 한 번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도록 했다. 하지만 일반철도는 에어컨 필터 교체 규정 자체가 없었다. 10일에 한 번 세척하도록 한 게 전부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반철도 에어컨 필터 교체 규정이 없다 보니 필터 교체율은 2016년 1만 620개 중 5.71%에 불과했으며 2017년에는 1만 620개 중 5.84%, 2018년 1만 488개 중 8.04%, 2019년 9612개 중 13.18%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8월 말 기준 8952개에 교체율은 2.32%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코로나 대응과 일반열차 승객의 안전을 위해 필터 교체 관리 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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