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폭탄주 제조 영상을 자신의 개인 SNS에 게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던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지만 해당 게시물은 현재 볼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14일 한국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구 회장과 한 부회장은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모처에서 KPGA 지원 인사들 등 10명 내외의 회식자리를 가졌다.
구 회장이 개인 SNS에 게시했다가 2시간여 만에 삭제한 영상에는 참석자들 간 거리 두기 없이 ‘소폭 도미노'(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연달아 빠뜨려 섞는것)가 이어졌다.
제작된 폭탄주 잔의 개수를 미루어 볼 때 참석자는 적어도 9명 혹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게 신문의 전언이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자신이 KPGA 회원 가족이라 소개한 A씨는 “후원사들도 코로나 대비에 만전을 기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정작 회장단이 (방역에 대한)의식 없이 지내고 있는 걸 용납하기 어렵다”면서 “이에 앞서 구 회장은 만취 상태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후원 기업들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데다 한 부회장은 불공정한 채용으로 업계를 떠들썩하게 해놓았음에도 아직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모습을 보며 좌절감이 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구 회장이 "해당 논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코리안투어를 사랑하는 팬들과 스폰서, 파트너, 선수 등 골프관계자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