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비은행(4079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69억원 증가) 및 글로벌(1695억원, 전년 동기 대비 667억원 증가) 부문 기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6%(1401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글로벌 (2019년 상반기 8.5% → 2020년 상반기 12.6%, 4.1%p↑)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 1725억원(전년 동기 대비 197억원 증가), 하나캐피탈 841억원(전년 동기 대비 371억원 증가), 하나카드 653억원(전년 동기 대비 316억원 증가) 등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하며 그룹의 성장세에 기여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 확보 등을 위해 2분기 중 4322억원(전분기 대비 3391억원 증가)의 충당금 등 전입액을 적립했다.
상반기말 기준 충당금 등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5%(2,781억원) 증가한 5252억원으로 그룹 전반의 손실흡수 능력이 대폭 강화되었다.
그룹의 상반기 이자이익(2조 8613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809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3조 9422억원이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62%이다.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9.7%(1903억원) 감소한 1조 7763억원이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8%p 하락한 43.1%를 시현하며 비용효율성이 크게 제고되었다.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도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4%p 증가한 126.8%를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말 연체율은 0.31%로 전분기말과 동일하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2bp 하락한 0.45%를 기록하며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한 9.44%,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와 동일한 0.63%이다.
위험가중자산의 안정적 관리 및 견조한 순이익 시현에 힘입어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28bp 증가한 14.08%를 기록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14bp 상승한 12.04%를 기록했다.
2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129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71조원이다.
▲ 중간배당 관련
그룹은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 따른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 확보 ▲비은행 및 글로벌 부문 기여로 은행의 자금공급 능력에 훼손을 주지 않도록 은행 중간배당 미실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유지하고자 이사회에서 심도 깊은 토론과 고민 끝에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중간배당 예상비용 약 1,460억원 중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되는 금액은 약 900억원 규모이나, 그룹은 상반기 중 해외에서 더 큰 규모인 1695억원의 수익을 시현했다.
▲ 손실흡수 능력의 충분한 적립
그룹은 상반기말 기준 ▲충당금 등 전입액 5252억원 적립 ▲NPL 커버리지비율 126.8%까지 증가 ▲시중은행 최우량 수준 연체율(그룹 0.31%, 은행 0.21%) 유지 ▲중간배당 이후에도 BIS비율 14.08% 유지 ▲중간배당 이후에도 보통주자본비율 12.04% 유지 등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적정한 자본비율 유지로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했다.
▲ 은행 자금 공급기능 훼손 없음
특히 비은행과 글로벌 부문의 약진으로 은행의 자금공급 능력에 훼손을 주지 않도록 은행 중간배당을 미실시 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 및 기업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주주에 대한 책임과 약속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6%(1401억원) 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동일한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유지해서 오히려 배당성향은 지난해 상반기 12.45%에서 10.84%로 감소했다.
선제적으로 충분한 충당금 적립 후에도 은행의 자금공급 기능을 유지하면서 배당을 실시함으로써 2005년 창사 이래 15년간 이어져 온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고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2020년 2분기 5074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62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282억원) 증가한 수치로, 유가증권 운용실적 개선과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에 힘입은 결과다.
상반기 이자이익(2조 6623억원)과 수수료이익(389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1077억원) 감소한 3조514억원으로 기준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의 2분기말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25.8%p 증가한 120.9%이다. 2분기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2bp 하락한 0.35%를 시현했으며 연체율은 전분기말과 동일한 0.21%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2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72조원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450조원이다.
▲ 비은행 관계사
하나금융투자는 상반기 누적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197억원) 증가한 1725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결제성 수수료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3.9%(316억원) 증가한 6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이자이익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8.7%(371억원) 증가한 841억원을 시현했으며, 하나생명은 전년 동기 대비 81.6%(105억원) 증가한 233억원, 하나자산신탁은 전년 동기 대비 21.4%(69억원) 증가한 392억원의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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