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면역' 주장했던 영국·스웨덴 '치명률' 세계 최고 수준 '오명'

김수아 기자

2020-04-30 08:41:06

자료 캡처 = 월드오미터 / 영국 사망자 수 증가는 도표상 765명 증가지만 본지가 24시간전 캡처한 자료에 따르면 4419명 늘었다.
자료 캡처 = 월드오미터 / 영국 사망자 수 증가는 도표상 765명 증가지만 본지가 24시간전 캡처한 자료에 따르면 4419명 늘었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인 87개국중 '확진자 수 대비 사망률(=치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영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치명률은 15.80%로 100명 확진자중 거의 16명꼴로 사망하는 셈인데 이는 집단면역을 주장하면서 감염병 확산 초기 사실상 방역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이 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영국과 마찬가지로 집단 면역을 주장했던 스웨덴의 치명률도 12.13%로 세계에서 6번째로 높으며 세계 211개 지역 평균 7.09%보다 무려 5.04%P 높다.

30일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확진자수는 2만6097명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2만1678명에 4419명 급증했다.

영국은 최근 4일 동안 하루 360~813명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30일 4000명이 넘는 숫자는 그동안 누락된 사망자가 한꺼번에 집계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영국의 전날 치명률은 13.45%로 벨기에 15.67%, 프랑스 14.47%, 이탈리아 13.60%보다 낮았지만 이날 벨기에보다 0.13%P 높아지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치명률을 기록한 국가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영국의 확진자 수는 16만5221명으로 미국105만5,303명, 스페인 23만6,899명, 이탈리아 20만3,591명, 프랑스 16만6,420명에 이어 5번째로 많다.

인구 1009만명으로 한국의 5분의 1 수준인 스웨덴의 경우 이날 확진자 수는 2만302명, 사망자수는 2,462명이다.

한편 한국의 확진자 수는 30일 8시 현재 1만761명, 사망자 246명이며 치명률은 2.29%로 확진자수 1,000명 이상인 87개국중 58번째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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