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우 코로나19 진원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국가들에 비해 100만명당 확진자수가 턱없이 적어 중국 정부 코로나19 통계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만명 이상인 국가는 총 19개국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의 100만명당 확진수를 살펴보면 산마리노 스페인 3385명, 스위스 2837명, 이탈리아 2441명, 벨기에 2301명, 프랑스 1913명, 미국 1517명 순이다.
최근 확산을 시작한 브라질이 93명, 러시아가 82명이며 방역 모범국가로 알려진 한국 역시 204명에 달하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발원진인 중국의 100만명당 확진자수는 57명으로 다른 18개국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100만명당 사망자의 경우에도 코로나19 발생지역 210곳으로 확대해보면 산마리노1002명인 것을 비롯 스페인 342명, 안도라 337명, 이탈리아 312명, 벨기에 260명, 프랑스 202명, 네덜란드 147명, 영국 132명, 스위스 116명, 스웨덴 86명, 룩셈부르크 86명, 미국 55명, 이란 50명 등과 비교하면 중국의 2명은 매우 낮다
치명률이 굉장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던 독일이 32명인것과 비교해도 16분의 1밖에 되지 않아 중국의 통계수치는 강한 의문이 갈수 밖에 없다.
문제는 이들 나라들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현재 진행형으로 향후 100만명당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수 밖에 없어 중국과의 차이는 지금보다 훨씬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일각에서 중국의 확진자 수는 공식 발표 수치보다 최소 10배 이상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의 코로나19 최초 발원 시기가 11월이라는 주장도 있는데다 지난 1월 23일 우한 봉쇄 전까지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던 점을 감안할때 중국 당국 발표 수치는 축소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햇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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