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환절기, 바이러스 원인 사마귀 질환 급증…근본적인 치료 및 관리법은?

이병학 기자

2019-10-16 08:00:00

가을 환절기, 바이러스 원인 사마귀 질환 급증…근본적인 치료 및 관리법은?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환절기가 시작됐다.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때에는 감기뿐 아니라 사마귀 등의 피부 바이러스 질환 이환율도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가을 환절기에는 피부과에도 사마귀치료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난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피부와 점막에 증식하면서 표면에 오돌토돌한 구진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대부분은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환절기 인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로 번지기 시작하는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 때문에 처음에는 사마귀를 단순한 좁쌀여드름이나 잡티등의 색소질환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가 병세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과 목, 가슴 등으로 번져나가게 되고, 편평사마귀로 많이 번져진 상태에서야 피부과를 찾게 될 확률도 높다.

편평사마귀는작고 편평한 사마귀가 수십 개 이상 군집을 이뤄 솟아난 상태를 말한다. 보통 암갈색을 띄며, 관리가 잘못되면 다른 부위로 점점 번져 나가거나 타인에게 전염시키는 경우도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CU클린업피부과 영등포점 신종훈 원장은 “특히 사마귀는 손등이나 손톱, 얼굴을 포함해 입술, 귀, 코, 발바닥 등 여러 부위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라며, “손사마귀, 발사마귀, 발가락사마귀, 얼굴사마귀, 몸사마귀 등은 발생 부위에 따라 냉동치료와 주사치료, co2레이저 치료로 효과적인 제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손가락 사마귀나 발가락사마귀는 냉동치료나 주사치료를 적용한다. 냉동치료는 사마귀 부위 피부를 국소적으로 냉동시켜 없애는 치료법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따로 치료 후 관리가 필요 없지만 여러 차례 반복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탄산가스레이저인 co2레이저는 얼굴사마귀나 몸사마귀 치료에 적합하다. 시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1회 치료만으로도 뚜렷한 사마귀 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다만 살이 아무는 데 1달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치료 부위가 아물 때까지 지속적으로 소독 및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사마귀 치료 후 관리는 되도록 자극을 주지 않고 피부를 진정 및 재생시킬 수 있는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주어야 색소침착을 예방할 수 있으며, 치료 부위는 가급적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사마귀 등의 바이러스 질환은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꾸준한 운동 등으로 신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갱년기 여성 및 어린이 등은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고, 초기 한두 개가 발생했을 때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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