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급식체 적용한 ‘괄도네넴띤’ 한정판 500만개 완판

2019-04-08 10:55:18

사진 제공 =한국야쿠르트
사진 제공 =한국야쿠르트
[빅데이터뉴스 임경오 기자] ‘인싸템’, ‘괄도네넴띤’이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까지 판매를 완료했다.

괄도네넴띤은 팔도비빔면과 글자 모양이 비슷해서 팔도비빔면 대신 일컬어지는 말로 최근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유행되고 있는 급식체(=학교에서 급식을 먹는 10대들이 쓰는 문체)이다.

종합식품회사 팔도는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한정 생산한 ‘괄도네넴띤’이 최종 완판됐다고 8일 밝혔다. 총 500만 개 분량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지 1개월이 채 안된 시점에서다.

출시 당시 화제성만큼이나 ‘괄도네넴띤’은 팔도가 선보인 한정판 라면 중 가장 이른 시간에 판매를 마쳤다.

해당 제품의 이러한 인기는 독특한 제품명에서부터 비롯됐다. 팔도는 젊은 층에 ‘비빔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1020세대가 재미삼아 사용하는 이 단어를 제품명에 적용했다. 소비자들은 익숙한 단어와 팔도의 과감한 결정에 열광했고 이는 곧 판매로 연결됐다.
탁월한 맛도 인기 비결이다. 기존 ‘비빔면’ 대비 5배 가량 매운 맛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비빔면’ 특유의 새콤달콤함에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실제 개인 SNS나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는 ‘괄도네넴띤’ 구매 인증샷과 함께 맛있게 매운 맛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룬다. 삼겹살, 골뱅이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먹는 영상도 자주 볼 수 있다.

‘괄도네넴띤’에 대한 관심은 원조 제품인 ‘비빔면’의 판매 증가로도 이어졌다. 시리즈 제품을 출시했음에도 ‘비빔면’의 월별 판매량은 출시 이후 최고치를 경신 중 이다. 특히 지난 3월의 경우 계절면 성수기가 아님에도 월 판매량 1천만 개를 훌쩍 넘어섰다.

손방수 팔도 마케팅 상무는 “‘괄도네넴띤’은 색다른 즐거움이란 팔도의 슬로건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으로 ‘비빔면’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제품을 경험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재판매 요청이 늘어나고 있어 추가 생산을 준비 중 이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는 ‘괄도네넴띤’과 함께 최근 리뉴얼을 마친 ‘쫄비빔면’, 신제품 ‘미역초무침면’ 등을 통해 국내 계절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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