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현지공략 성공…지난해 미국서 1800만병 팔았다

2019-04-03 09:50:24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2018년 미국내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10% 늘어난 1,800여만 병(맥주500ml, 소주 360ml기준)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소주와 맥주 판매는 각각 5%, 17%로 고른 성장을 보였으며, 전체 주류 판매는 최근 3년간 평균 15%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은기존 교민 시장 외 현지인 시장 공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소주 세계화 선포 후 국가별 현지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왔다.맥주, 소주 외에도 망고링고, 이슬톡톡, 자몽에이슬 등 다양한 주종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 이어가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와 아시안 계열 소비자 등을 공략하기 위해 소비자 접점의 판촉활동, LA다저스 캔 출시, 시음행사, 유명 캐릭터와의 콜라보 등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해 인지도 및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미국 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미국 대형 채널에 당사 제품 입점과 유흥시장 소주 판매 확대를 위한 영업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워싱턴주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한 소주 판매 관련 법안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이는 한국 소주의 인지도 상승에 따른 변화의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현재 워싱턴주 내 식당과 술집에서는 소주를 낱잔으로 판매하게 돼있다. 올해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에서와 같이 소주를 병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1998년 캘리포니아 주, 2002년 뉴욕 주에 이어 같은 법안 제정은 이번이 세번째다.

황정호 하이트진로아메리카 법인장은 "이번 워싱턴주 법안 마련을 통해 미국 시장 내 한국 소주, 우리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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