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지역화폐 '양주사랑카드' 시민설명회 개최

이병학 기자

2019-02-25 14:32:09

양주시, 지역화폐 '양주사랑카드' 시민설명회 개최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22일 양주 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 발행을 앞두고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이희창 시의회 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시민과 소상공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지역화폐를 통한 순환형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양주사랑상품권 시책 설명, 소상공인 지원사업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 참석한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역 내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말 발행 예정인 양주사랑카드는 시에서 사용 가능한 양주 화폐로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소상공인 업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연 매출 10억 초과 사업체에서는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관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증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소상공인은 "양주사랑카드에 대해 이해하고 소통할 기회가 됐다"며 "이번 지역화폐 발행으로 경제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앞으로 지방분권이 강조되는 시기에 지역화폐를 통한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치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화폐 발행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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