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우리는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지만 내가 먹고 있는 것에 대한 기준을 알지 못한다.
이에 시는 일반음식점이나 급식소뿐만 아니라 가정에까지 염도계를 대여해서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의 정도를 알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 사업은 관내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나트륨 섭취 자가진단 및 설문조사를 통해 본인의 나트륨 섭취 상태를 평가하고 간단한 염도계 사용법을 교육받은 후 일상 속에서 염도를 측정함으로써 스스로 본인의 식사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염도계 대여 기간은 1주일에서 최대 1개월이며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염도계 재고 및 대여 가능 날짜 확인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나트륨 과잉 섭취는 혈압 및 기타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번 사업이 만성질환 예방 등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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