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제2호 다함께 돌봄센터는 효문코오롱하늘채 주민공동시설 50.3㎡를 무상임대 리모델링해 사용하게 된다.
효문코오롱하늘채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입주민을 대상으로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의 무상임대 동의 여부를 조사, 주민 과반수 이상이 찬성했다. 효문코오롱하늘채 돌봄센터는 다음 달 중 리모델링 공사와 이용자 모집을 거쳐 4월 중 개소 예정이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공공시설과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 접근성이 높고 개방된 공간을 활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부모의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모든 계층의 6세∼12세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돌봄센터는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 시간에 아동의 안전한 보호, 학습지원, 체험활동 및 교육·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의 연계, 돌봄상담, 간식 제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효문코오롱하늘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주민공동시설을 돌봄센터 운영공간으로 제공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돌봄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지역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북구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제1호 다함께 돌봄센터는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8년 호계동에 위치한 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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