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지난해 8월부터 단속이나 견인 전 유선 통보로 자발적 차량 이동을 유도하는 '선별적 사전예고 단속'을 도입했다. 통화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5분 후 단속하고 단속 20분 후 견인하는 시스템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음식점 주변 점심시간 대(오전 11시∼오후 2시 30분)와 전통시장 주변, 평일 야간 주택가 이면도로 등의 지역은 교통 소통 위주로 단속을 완화했다.
단속 완화 후 불법주정차 단속 관련 항의 민원은 전년도 대비 59% 줄었으나 단속요청 민원은 8.4%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부터 불법주차가 심한 혼잡지역은 단속을 강화하고 외곽지역은 선별적 단속으로 지역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단속을 한다.
신호진 주차관리과장은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한 단속 완화와 혼잡지역 단속 강화라는 탄력적인 단속으로 주민 불편을 줄이고 구민이 공감하는 '품격 주차'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