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지난 1월 28일 경기 안성시 금광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와 대소면과의 거리가 12㎞이며 30일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군에서 추진 예정인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중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피아니스트 엄마와 함께하는 유럽음악도시 기행', '가족 발레극 댄싱뮤지엄' 등의 일정이 연기됐다.
부득이하게 연기나 취소가 어려운 교육과 회의는 축산농가가 참여하지 않도록 요청했으며 출입구에 발판 소독기를 설치하고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구제역이 지역 내로 퍼지지 않게 예방에 철저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월 31일 충주시 주덕읍에서 구제역 의심 축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이 설 명절 전후 음성군으로 퍼지지 않도록 집중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 차량 및 출입자 등에 대한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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