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바다안전 체험학습'은 2015년부터 청소년들의 해양안전사고 대처능력을 함양시키고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됐으며 지금까지 총 51회, 1천5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다.
올해는 16개 중학교 460여명을 대상으로 월 1∼2회(연 16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학습은 부산항 제5부두에 계류(접안)돼 있는 어업지도선(부비호, 374톤)에 승선해 선상 안전체험(1시간)과 해상견학(1시간)을 한다.
선상 안전체험은 참가자들이 '부산항만소방서'와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의 시연을 보며 선박 내 안전사고 발생 시 탈출요령, 구명조끼 착용법,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등 안전에 대한 내실 있는 교육과 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2월 15일까지 부산시 수산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참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과 체험학습 기회를 늘여 달라는 시 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부산시 어업지도선 본연의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부터는 중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은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해 안전에 대한 내실 있는 교육과 체험으로 실시된다"며 "승선체험 및 부산항 견학을 통해 해양·수산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지식습득으로 해양·수산분야 진로설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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