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겨울철 동파방지용 열선 화재 주의

이병학 기자

2019-01-25 09:35:57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겨울철 동파방지 열선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발생도 늘어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겨울철(11∼2월)에 발생한 동파방지용 열선에 의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66건의 화재가 발생해 부상 2명 재산피해 2억5천8백여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 보면 열선 과열 의한 경우가 75.8%(50건), 절연 불량 12.1%(8건), 기타 10.6%(7건), 화원방치 1.5%(1건) 등으로 나타났다.

발생 시기는 1월 20건, 2월 20건, 11월 11건, 12월 15건 등으로 주로 1∼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발생지역별로 보면 원주시 27건, 철원군 7건, 평창군 각 6건, 춘천시 4건, 횡성군 3건, 홍천 인제 고성 화천군 각 2건 동해 태백 정선 양양 양구군 각 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동파방지용 열선은 KC(국가통합인증마크)인증을 받은 제품을 반드시 확인해 사용하시고 설치 시에는 열선을 여러 번 겹치지 말고 간격을 일정하게 감아 설치하고 피복이 벗겨진 부분이 없는지 주변에 탈 수 있는 물건은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며 "화재 시 즉시 소화가 가능하도록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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