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을 잘 모르겠다" 김나영, 남편 구속 소식에 과거 발언 재조명

홍신익 기자

2018-11-24 08:53:46

ⓒ tvN '택시' 방송 화면
ⓒ tvN '택시'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방송인 김나영의 남편이 불법 선물거래소를 차려 230억 원을 챙겨 구속됐다.

지난 23일 김나영은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 죄송하다"며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업체 대표인 최씨(김나영 남편)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운영자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김나영의 남편은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린 뒤 1천여 명의 투자자로부터 200억대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김나영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지난 2016년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나영은 남편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 "제가 너무 모르는 분야의 일을 한다. 돈을 다루는 사람 같다. 증권을 많이 보더라"라고 답했다.

2017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남편의 직업을 묻는 말에 "정확하게 말할 수 없어 답답하다. 직업에 대해 무지하다. 아무리 들어도 모르겠다"라고 말하기도.
ⓒ 김나영 SNS / 유튜브
ⓒ 김나영 SNS / 유튜브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진심이 느껴지네요" 라며 김나영에게 응원을 보내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 몰랐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같은날 김나영은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동시에 자신이 운영해온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의 게시물 또한 모두 삭제한 상태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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