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심방골 부부, 사상 최초로 최고령 출연진 등장

이상철 기자

2018-10-26 22:31:46

'랜선라이프'에 출연한 심방골 주부
'랜선라이프'에 출연한 심방골 주부
[빅데이터뉴스 이상철 기자] '랜선라이프'에서 사상 최초로 나이 62세 실버 크리에이터 '심방골 주부'가 등장했다.

26일(오늘)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는 역대 최고령 출연자인 심방골 주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심방골 주부는 62세로 39년 주부 내공으로 다져진 요리 실력을 보유해 따뜻한 시골 집밥을 선보이는 2년 차 '쿡방 크리에이터'로 젊은 세대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1인 미디어에 뛰어든 용감한 실버세대이기도 하다.

'랜선라이프'에서는 직접 키운 요리 재료로 기본 반찬부터 명절 음식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여 '엄마표 집밥'을 그리워하는 주부, 자취생, 신혼부부 등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는 심방골 주부의 일상을 최초 공개한 것이다.

평소 음식을 하는 '손'만 출연했던 심방골 주부는 '랜선라이프'에서 일상생활부터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낱낱이 소개했으며, 전문 장비도 없이 카메라 단 한 대로 아들이 직접 촬영을 진행하고 직접 재배한 재료로 요리하는 소박하고 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날 선보인 콘텐츠는 '시골밥상 한상차림'으로 메뉴가 소개되자마자 스튜디오에 있던 전원의 박수를 받았고 수제 쌈장, 겉절이, 도라지무침, 콩나물무침, 고추장 불고기, 잡채, 된장찌개까지 총 7가지 음식을 심방골 주부식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MC 이영자가 "행복이 저런 곳에 있으시냐"고 묻자 심방골 주부는 "행복이 참 별거 없다.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말해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은 최근 핫한 1인 크리에이터들의 삶을 관찰하고 그들의 카메라 뒷모습을 파헤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고 있다. [사진제공: JTBC]

이상철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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