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정태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살림하는 남자들' 장면으로 출연자들이 여섯 시간에 걸친 명절 음식을 만들기로 했다. 음식 만들기가 끝나자 살림남들은 함께 요리를 먹으며 음식 만들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일중은 김정태에게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그러자 김정태는 갑자기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김정태는 간경화를 앓고 있는 자신과 똑같이 간경화를 앓고 있었던 어머니를 언급했다. 그는 "같은 병인데도 자신은 치료를 받아 살고 있고, 어머니는 돌아가셨다"며 가슴 아파했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20분에 아내와의 결혼을 허락 받았었다. '여진이와 결혼할까요?'라고 물었더니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시며 눈을 깜빡이셨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정태는 "병원에서 내 건강 때문에 촬영을 가지 말라고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촬영은 가야 했고, 어머니가 3만원을 주셨다. 체크카드에서 돈을 찾았는데 그때 우리 가족의 전 재산이 3만원이었다. 3만원을 주고 나를 바라 보고 있었던 엄마가 아직도 생각이 난다"라고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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