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가슴 아픈 트라우마..."자살 뉴스 나오면 못 본다"

조아라 기자

2018-10-13 21:38:27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세간의 관심 속 그가 자살 트라우마를 고백 한 내용이 주목 받고 있다.

홍진경은 최근 일 방송된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자살도 예방이 되나요?'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방송에서는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송인한 교수가 ‘자살도 예방이 되나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송 교수는 “학창시절 경험한 친구의 자살이 인생에서 커다란 변환점이었다”고 털어놓으며 이를 통해 자살은 회피해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얼마 전 한 정치인의 비보가 있었다"며 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직접 인터뷰를 해본 경험이 있으니 비보를 들었을 때 소름이 끼치더라. 이후로는 감정적으로 나도 모르게 많이 몰입하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홍진경은 "자살 뉴스가 나오면 뉴스를 보지도 못하고 채널을 돌린다"며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다. 그래서 정신병원에 가야 하나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아이들과 남은 사람들의 고통이 큰 것을 보면서 정말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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