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전남친 해명, "동영상은 '사실' 파렴치범 아니야"

조아라 기자

2018-10-05 17:50:07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구하라 전남친 해명이 연일 논라이 되고 있다.

5일 구하라 전 남자친구 A씨의 변호인 곽준호 법률사무소 청 변호사는 한 매체를 통해 "영상이 존재하는 것은 맞다. 촬영 경위를 말씀드리면 동영상을 먼저 찍자고 한 것은 구하라씨이며 영상 80% 이상을 주도적으로 찍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뢰인(A씨)이 '이것을 왜 찍느냐'고 했는데 구씨는 '사랑하는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한다. 촬영하면서 휴대전화가 넘어지면 구씨가 세우기도 했다. 구씨가 주도적으로 찍은 것을 확인하면 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특히 "의뢰인 어머니가 '리벤지 포르노'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놀라서 몸이 편찮아지시기까지 했다. 그간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차원에서 의뢰인이 욕을 좀 먹더라도 참았는데 이제는 완전히 파렴치범으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라면 여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일반인이어서 경찰 출석할 때도 마스크를 썼었는데 뭔가 숨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이 있었다. A씨도 이제는 마스크를 벗고 당당하게 나설 의향이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곽 변호사는 "합의 의사는 지금도 있다. 이렇게까지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상대편에서 산부인과 진단이나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나. 경찰 조사는 받을 수밖에 없으니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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