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첫방송된 SBS '여우각시별'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과 한여름(채수빈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과거 한여름의 아버지는 "세상에 우연 같은 건 없어.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라는 말을 남겼었다. 이를 떠올리던 한여름은 '그날의 우연이 그랬다. 하필 그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하필 그가 거기 서 있었다. 그리고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한여름은 출근길에 비가 내리자 한 가게 앞에서 잠시 비를 피했다. 그러다 이수연에게 빗물이 튀었고 한여름은 사과했다. 그러나 이수연은 말없이 한여름을 바라봤다. 이때 한여름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가 이수연의 팔에 붙었다.
당황한 한여름은 "죄송하다"며 목걸이를 떼려고 했지만, 할 수 없었다. 반면 이수연은 손쉽게 목걸이를 뗐다.
한편, SBS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 드라마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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