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뿐인 내편'은 최수종과 나혜미, 유이 등을 비롯한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연기와 몰입을 높이는 빠른 전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던 4회의 25.6%를 넘어선 27.1%를 기록하며 웰메이드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에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은 9회는 21.8%, 10회는 27.1%를 기록하며, 이전 6회에서 기록한 21.5%보다 무려 5.6% 포인트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시키는 빠른 전개와 함께 연기장인 최수종을 필두로 나혜미, 임예진, 유이, 이장우 등 각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를 맛깔나게 그려내며 입체감을 높여 매회 방송마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지배, 드라마 파급력을 보여왔다.
최수종(강수일 분)은 임예진(소양자 역), 나혜미(김미란 역)와 마주한 자신의 숨겨진 딸 유이(김도란 역)을 발견하고 대화를 나누는 그들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에 수일은 숨어 듣다가 도란이 쫓겨난다는 사실을 알게 어찌할 바 몰랐다. 이어 동네 사람들에게 도란이 친딸이 아니란 이유로 동철의 죽음 뒤 같이 살 수 없게 됐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그 후 수일은 사라진 도란을 찾아 나섰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
특히나 양자와 미란의 대화를 몰래 엿듣는 장면에서 도란을 찾아 헤매는 장면까지 그는 안타까움과 참담한 심정을 심난이 가득한 얼굴과 긴박하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몸짓으로 표현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흔들리는 초점과 떨리는 손짓은 대사가 없이도 그의 심리에 동요하게 만들었다.
수일의 숨겨진 딸이 도란을 맡은 유이는 그동안 보여줬던 밝은 모습과는 반대인 참담한 심정을 온전히 브라운관에 그려냈다. 또한 그의 동생을 맡은 나혜미는 복귀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능숙한 연기력으로 현시대 대학생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한편, 28년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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