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2' 권율, "체벌하지 않아 그새 나태해진거니?" 母 환영에 흔들렸다

홍신익 기자

2018-09-15 22:55:01

ⓒ OCN '보이스2' 방송 화면
ⓒ OCN '보이스2'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보이스2' 방제수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OCN '보이스2'에서는 강권주(이하나 분)와 도강우(이진욱 분)가 연쇄살인범 방제수(권율 분)와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강우는 강권주를 겁박하는 척 하며 지령을 전달했다. 방제수는 이에 잠시 속은 듯 했으나 골타팀의 진서율(김우석 분)이 비밀 웹사이트 '닥터 파브르'에 접속했다는 것과 도강우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차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방제수는 라텍스 장갑을 튕기며 강권주와 도강우를 도발한 후 사라져버렸다.

이후 방제수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해킹당한 컴퓨터의 전원을 뽑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 때 방제수의 모친이 나타났다. 모친은 "체벌하지 않아서 그새 나태해진거니?"라며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들보다 지독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했잖니"라고 다그쳤다.
이에 방제수는 "빌어먹을 벌레 새끼들때문에 미치겠는데 엄마까지 왜이러냐"며 화를 냈고, 모친은 "엄마 말을 거역하는 거니? 역시 더러운 피는 어디 가지 않는구나"라며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말했다.

급격히 눈빛이 흔들린 방제수는 분노하며 "닥치라고. 내가 참아줄 때 가만히 있어"라고 읊조렸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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