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더 게스트' 굿 하던 무속인, 어린 영매 김동욱에 "저 아이를 죽여야 해" 섬뜩

홍신익 기자

2018-09-12 23:39:26

ⓒ OCN '손 더 게스트' 방송 화면
ⓒ OCN '손 더 게스트'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손 더 게스트' 어린 윤화평이 귀신을 보는 영매로 등장했다.

12일 오후 첫 방송된 OCN '손 더 게스트(the guest)'에서는 윤화평의 어린 시절이 그려졌다.

모든 것은 20년 전 계양진에서 시작됐다. 윤화평의 조부는 "화평아. 너도 이리 와서 같이 해야지”라며 손자를 불렀지만 윤화평은 "누나가 너무 무섭게 쳐다봐요. 저 할아버지 뒤에 숨은 누나, 머리카락 없는 누나요"라고 말했다.

윤화평이 본 것은 귀신이었다. 조모는 "보이는 건 봐야지. 그게 영매 팔자고 숙명이다"고 말했다.

윤화평이 "엄마, 내가 이상한 거야?"라고 묻자 모친은 "아니, 그런데 앞으로 뭐가 보이면 못 본 척해. 엄마한테만 이야기 하고"라고 당부했다.
이후 윤화평의 모친은 윤화평을 찾아 헤매다 익사하고, 조모까지 자살하면서 연이어 죽음의 고리가 드리워졌다.

귀신을 쫓기 위해 벌어진 굿판에서 굿을 하던 무속인은 윤화평의 눈빛에서 뭔가를 느꼈고,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무속인은 "저 아이를 죽여야 해"라며 "저 아이에게 큰 귀신이 씌였다"고 거듭 말한 후 죽고 말았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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