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첫 방송된 OCN '손 더 게스트(the guest)'에서는 윤화평의 어린 시절이 그려졌다.
모든 것은 20년 전 계양진에서 시작됐다. 윤화평의 조부는 "화평아. 너도 이리 와서 같이 해야지”라며 손자를 불렀지만 윤화평은 "누나가 너무 무섭게 쳐다봐요. 저 할아버지 뒤에 숨은 누나, 머리카락 없는 누나요"라고 말했다.
윤화평이 본 것은 귀신이었다. 조모는 "보이는 건 봐야지. 그게 영매 팔자고 숙명이다"고 말했다.
윤화평이 "엄마, 내가 이상한 거야?"라고 묻자 모친은 "아니, 그런데 앞으로 뭐가 보이면 못 본 척해. 엄마한테만 이야기 하고"라고 당부했다.
귀신을 쫓기 위해 벌어진 굿판에서 굿을 하던 무속인은 윤화평의 눈빛에서 뭔가를 느꼈고,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무속인은 "저 아이를 죽여야 해"라며 "저 아이에게 큰 귀신이 씌였다"고 거듭 말한 후 죽고 말았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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