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오후에 방송된 '방문교사'에서는 버논이 국어 선생님으로 변신하여 새로운 학생과 첫 만남을 갖는 이야기가 공개된 가운데 중학교 3학년인 곽유민 학생은 세븐틴의 열성 팬으로 멤버들의 생일을 줄줄이 꿰고 있는 것은 물론, 방은 온통 세븐틴 굿즈로 뒤덮여 있어 보는 이들의 입이 떡 벌어지게 했다.
하지만 세븐틴 '덕질'에 빠진 나머지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있어 부모님의 걱정을 사고 있던 상황으로 “(버논 선생님을) 모시고 오기만 하면 당연히 전교 1등을 할 것”이라고 선언한 유민 학생은 진짜로 자신을 찾아온 버논을 보고 발을 동동 구르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버논은 딱딱한 내용도 재미있는 예시를 통해 쉽게 가르쳐주며 화기애애한 수업을 이어갔고 학생은 "선생님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그만한 결과를 보여주겠다"며 어느새 의젓해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어제 방송에서는 우주소녀 루다가 수학 선생님으로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루다가 가르치게 된 김민영 학생은 루다의 열렬한 팬이자 루다가 졸업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직속 후배로 두 사람은 공통점인 학교 이야기를 나누며 빠르게 가까워졌다.
특히, 마이크로닷과 장세현 학생의 두 번째 만남에서는 선생님, 학생, 어머니 사이 일촉즉발의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형성됐으며, 지난 일주일 동안 어떻게 지냈느냐는 질문에 어머니가 끼어들어 대답하자 학생이 발끈한 나머지 날카로운 말투로 투덜댄 것으로 이를 중재하고자 나선 마이크로닷이 "선생님으로서 어머니를 대하는 에너지(태도)가 맘에 안 든다"고 지적하자 학생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다고 한다.
한편, Mnet의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방문교사'는 스타 연예인이 일반 학생을 찾아가 과외 선생님이 되어 1:1로 공부를 가르치고 인생 선배로서 멘토도 되어주는 새로운 컨셉의 교육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net]
이상철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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