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국민연금 개편,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돼야"

이정우 기자

2018-08-14 11:31:09

(사진= 김태년 홈페이지)
(사진= 김태년 홈페이지)
[빅데이터뉴스 이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14일 국민연금 개편안 논란과 관련 "국회가 주도하는 연금 개편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가 구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도 강조했듯 국민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 국민연금 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은 국민연금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5년마다 연금 재정수지를 개선하고 장기운영계획 수립 초기단계가 진행되는 것"이라면서 "개편 논의는 이제 첫발을 뗐는데 특정 안이 확정된 것처럼 섣부르게 단정하는 것은 향후 사회적 논의 과정을 어렵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금은 특정 정권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면서 "지난 2015년 공무원연금 개혁도 국회가 주도해서 사회적대타협을 만든 바 있기에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여야가 협력하면 국민연금개편안도 사회적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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