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김희성(변요한)이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 초이는 고애신에 대한 감정을 확신하는 김희성(변요한 분)에게 "우리 사이에 다시는 그 여인을 세우지 마시오. 다시는 내 앞에 인내심을 세우지도 말고. 다음에는 충고로 안 끝날 거 같아서"라고 경고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구동매(유연석 분)는 "두 나으리 사이에 제가 모르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나 봅니다"라며 "이러면 누굴 더 미워해야 하나? 두 나으리 중에 두 분이 좀 힘껏 싸우셔서 한 분만 남으면 참 좋겠는데"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구동매가 떠난 후, 김희성이 30년 전 조부의 일을 다시 물어오자 유진 초이는 "내가 반가운 사람을 찾는 거 같아? 그날 당신도 거기 있었어"라며 "그날 당신 조부가 그랬지 '부모의 죄가 자식의 죄다' 9살짜리 애한테. 부모의 죄가 아이의 죄면, 태중에 있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그러니까 그대의 부모와 나 사이에 서지마. 없는 죄도 만들고 싶어지니까"라고 날을 세워 김희성을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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