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후보는 “구내에 체육부지로 활용 가능한 곳들이 있는데 수년째 개발되지 않고 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되고, 제가 강남구청장으로 당선된다면 꼼꼼하게 따져서 강남구가 사업권을 가져와 조기에 착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정 후보는 박 시장후보와의 각별한 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박 후보가 지난 초파일에도 강남을 찾아 만남을 가졌고, 지방선거 후보등록 전날에도 만났고, 공식유세 첫날에도 강남을 찾았다”며 “만날 때마다 반강제, 반읍소하며 강남의 지역현안 해결 협조를 당부하고 있는데 ‘같이 고민해보자’는 언질까지는 받아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경기여고 학부모들과 만나 “만약 구청장으로 당선된다면 학부모와 교사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지역의 주요 현안들을 꼼꼼하게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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