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 관계자들 역시 눈으로 보고도 쉽게 믿기지 않은 두가지 현상이 존재한다.
대부분 인기 가수들의 신곡들이 나오면 며칠 1위에 머물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시장의 구조인데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34일째 매일 오전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5-6개차트에서 1위를 하다가 오후가 되면 다시 전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다.
10년 만에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무엇보다 팬들과 가요 관계자들이 가장 눈 여겨 보는 부분이 바로 이점이다. 팬덤이 강한 인기 아이돌 그룹들은 대중 청취자 수가 비교적 적은 새벽 시간에 순위가 올라가고 사용자들이 많은 오후 시간에 떨어진다. 이 점이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한 음원시장구조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에 반해 아이콘은 24시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이는 대중들은 결국 좋은 음악에 반응하고, 열광한다는 한가지 명제로 귀결된다. 특히 이번 2집 앨범 전곡은 멤버인 비아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이 같은 결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아이콘은 다음 신곡에 대한 대중들의 음악적 신뢰를 소득으로 얻게 됐다. 이번 활동의 결과로 아이콘의 인기도 올라갔지만 그보다 작품에 대한 신뢰가 더 올라갔다는 평가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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