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송그림(김소현)은 자신의 라디오 멘트를 좋아하는 지수호(윤두준)를 떠올리다 어렸을 때 경험한 시각 장애 체험을 기억해냈다. 추억에 젖은 송그림은 당시 만났던 친구 우지우(최민영)가 준 편지를 읽으며 "그 아이는 우지우였는데"라며 생각에 잠겼다.
지수호도 편지가 든 상자를 앞에 두고 깊은 생각에 빠진 표정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어우러진 미교의 OST '지난 날' 속 감미로운 보컬은 지수호와 송그림이 그려내는 어린 시절 추억에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다가가게 했다.
특히 '기쁨이라고 하면서도 아픈 기억 찾아 헤매이는 건 왜일까', '예전처럼 돌이킬 순 없다고 하면서도 문득문득 흐뭇함에 젖는 건 왜일까' 등 추억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가 돋보였다.
미교가 부른 '지난 날'은 '라디오 로맨스'의 아날로그 감성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악기 위주의 편곡과 멜로디 본연에 기대는 담백한 창법으로 프로듀싱 됐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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