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독불장군식 보호무역 조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일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우리 철강제품 수출 타격이 예상된다. 이는 명백한 WTO규정 위반"이라며 "민간 수출용 철강제품을 국가안보의 위협으로 보는 것은 억지주장으로 보복 관세 조치를 즉각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미국의 무역장벽 강화 조치가 WTO 규정에 위배된 것은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그에 상응하는 보복조치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외국산 철강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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