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오는 15일 귀향객들의 미디어 시청이 대폭 늘어 데이터 사용량이 최대 5.1PB(페타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달 하루 평균보다 20.4% 많은 수치로, 2GB짜리 UHD 영화를 약 268만 편 내려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성묘 인파가 많은 설 연휴 전날 14일에는 평상시 대비 음성과 데이터 시도호(통화, 문자, SNS, 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가 LTE는 5.9%, 3G는 4.7% 증가하고, 고속도로 및 공원 묘지 등에는 최대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설 연휴 기간 T 맵 사용량도 평시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공원묘지, 대형마트, 터미널 등 고객들이 몰리는 지역 인근 기지국 용량을 추가로 2~3배 증설했다. 또한, SK텔레콤은 고속도로 · 국도의 상습 정체 구간과 주요 휴게소 등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할 계획이다.
T맵, 옥수수(oksusu) 등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들도 트래픽 증가를 대비해, 시스템 용량 확대 · 사전 점검 등의 조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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