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HTS 및 MTS에서 주식 매수와 매도가 지연되는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키움증권측은 “5일은 코스콤과 연결된 공인인증시스템 부하로 인한 지연이었으며, 6일은 일시적으로 급증한 투자자들의 거래량 증가로 인한 MTS 거래가능 수량조회 지연이었다” 고 해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발 글로벌 주요 증시 하락으로 매도 수요가 이어졌지만, 트레이딩 시스템 마비로 매도 시기를 놓친 투자자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센터 역시 연결이 되지 않는 등 미흡한 대처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은 국내 증권사중 개인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증권사로 알려져 있다. 키움증권의 MTS 앱 영웅문S는 구글플레이 기준 증권사 MTS 앱 중 유일하게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개인 투자자의 선호도가 높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고객 민원 접수 단계로 보상방안을 검토중이며, 원만하고 신속한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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