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걸스는 2016년 ‘나랑만 놀아줘'와 2017년 ‘승민씨와 함께' 등의 싱글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한편 직접 시민들에게 다가가며 사인을 해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기상천외한 행보를 보여왔다.
2018년에는 한 단계 높은 도약을 꿈꾼다. 그 첫 번째 행보로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장기 단독 공연 개최를 준비 중이다. 최근 홍대 인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클럽 ‘공간 비틀즈'에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마다 ‘피싱 프라이데이'라는 타이틀의 장기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클럽 공간 비틀즈의 김기욱 사장은 “피싱걸스를 처음 봤을 때, 그들이 분명히 한국의 락 음악에서 위대한 역사가 될 거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 주저없이 함께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월 5일에는 새로운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전에 발표된 곡들보다 더 경쾌한 락앤롤 사운드와 리더 이수진의 기발하고 독특한 가사를 담은 곡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뮤직비디오 출연을 강행하는 등 대중들에게 멋진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피싱걸스의 소속사 이혁준 프로듀서는 “그동안 인디씬에서 차분하게 내공을 쌓아온 이들이 이번 신곡 발표와 공연을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보다 확실하게 각인될 수 있는 밴드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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