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후 박사, 박주영 박사과정이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재료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화학회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인터페이시스’에 지난해 12월 20일 부로 게재됐다.
플라즈마는 에너지・환경・생의학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대기압 플라즈마로부터 발생하는 활성종의 종류・밀도와 역할은 밝혀지지 않아 기술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플라즈마를 수용액으로 만드는 방법을 시도했다. 이 경우 다른 활성종에 비해 최대 1만 배 낮은 농도에도 불구하고 산화력이 높아 유해균 제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플라즈마로 수산기를 최대한 많이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 교수는 2013년 플라즈마 발생이 가능한 포장재를 특허로 등록했고 교원창업업체인 플라즈맵에 기술이전을 완료한 바 있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플라즈마 제어 기술과 플라즈마-미생물 간 물리화학적 상호작용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기반이 될 것이다”며 “의학, 농업, 식품 분야에서의 플라즈마 기술의 활용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가핵융합연구소의 미래선도 플라즈마-농식품 융합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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