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이자 다스 최대주주였던 김재정이 사망하자 유족은 상속세로 다스 주식을 납부했다. 상속세 대신 받았기 때문에 주식은 공매로 현금화한 후 국고로 이전해야 한다.
그러나 다스 주식은 7년째 팔리지 않고 있다. 2011년 이후 매년 다스 주식의 공매를 해오고 있지만 단 한주도 팔리지 않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연간 100억 원 이상의 금융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다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가격이 물납 가격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사야 한다는 다스 내부 문건이 자산관리공사 실사에서 드러났다. 다스는 세금을 내고도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다스 주식을 받을 때 실제 가치보다 높게 평가해 준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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