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본부는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당을 사유화하는 안 대표를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쁜투표를 거부해서 국민의당을 지키고 보수적폐야합을 분쇄하자"면서 "안 대표는 자유한국당과의 합당은 없다고 했지만 바른정당은 한국당과의 합당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안 대표는 전당대회에서만 합당 안건을 상정할 수 있다는 당헌을 위반했고 전당원 투표의 요건인 의사정족수 3분의 1 조항도 불법적, 자의적으로 해석해 당내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면서 ▲안 대표 추진의 보수적폐야합 저지 ▲위법·불법적 전당원 투표 거부 ▲나쁜 투표 거부 및 보수야합 분쇄 등을 결의했다.
운동본부는 "나쁜투표를 거부해서 국민의당을 지켜나가겠다"고 끝으로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오는 27일부터 통합 여부를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7~28일 K-보팅(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 29~30일 ARS 투표를 거쳐 31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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