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국당, 무책임한 선동질…반성해야”

김태영 기자

2017-12-06 10:44:19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6일 새해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끝내 불참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좌파예산 운운하며 무책임한 선동질에 주력한 한국당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동물국회를 질타한 한국당이 동물국회로 만든 모습을 국민들은 장시간 지켜봤다”고 비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이어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집행 시기를 지방선거의 유불리를 계산해 9월로 연기한 것은 당리당략에 급급해 민생복지를 뒷전에 놓은 나쁜 행동”이라며 “예산안이 본회의에 올라왔음에도 한국당은 당론으로 반대하고 본회의에서까지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새해 예산안과 관련 “선진화법 시행 이래 최초로 법정시한을 넘기고, 2004년 이후 가장 긴 시간 표류한 결산안의 (지각)통과는 아쉬운 점”이라며 “민생을 살려야 하는 중대시기에 국회가 본래 역할을 못 했다는 질책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저성장과 양극화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시드머니가 될 것”이라며 “소득주도 성장을 견인하고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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