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동물국회를 질타한 한국당이 동물국회로 만든 모습을 국민들은 장시간 지켜봤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집행 시기를 지방선거의 유불리를 계산해 9월로 연기한 것은 당리당략에 급급해 민생복지를 뒷전에 놓은 나쁜 행동”이라며 “예산안이 본회의에 올라왔음에도 한국당은 당론으로 반대하고 본회의에서까지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새해 예산안과 관련 “선진화법 시행 이래 최초로 법정시한을 넘기고, 2004년 이후 가장 긴 시간 표류한 결산안의 (지각)통과는 아쉬운 점”이라며 “민생을 살려야 하는 중대시기에 국회가 본래 역할을 못 했다는 질책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다”고 우려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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