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국 언론이 보도한 여론조사기관 서베이션이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1%는 이혼 합의금으로 500억 유로를 EU에 주는 데 찬성한 반면 31%는 EU에 한 푼도 줘선 안 된다고 답했다.
또 50%는 브렉시트 2차 국민투표가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34%는 2차 투표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2차 국민투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지난 달 다른 여론조사에서 3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브렉시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급증한 것이다.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노동당 출신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브렉시트가) 완료될 때까지는 완료된 게 아니다”며 “사실이 바뀌면 사람들이 마음을 바꿀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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