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같은 하늘 아래 같은 국민을 섬기고 있는 여야 사이에 민생 시계의 시차가 크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와 김태년 정책위 의장은 서민과 민생을 살리는 알자리 예산을 비롯한 사람 예산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내고자 협상에 임했다”며 “야당은 현장 공무원 충원 등 핵심 정책에 반대 입장을 이어가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은 호남 KTX 공동 합의도 이뤄냈고 북한 도발에 따라 남북협력기금 예산도 조정했다”면서 “여당이 합리적 범위 내에서 조정하고 야당의 주장을 충분히 반영하며 좋은 정책과 착한 예산에 대해 협조 요청하는 진정성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경제와 안보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예산 처리가 늦어질수록 국가 정책과 예산 불안전성까지 가중시키는 것”이라며 “20대 국회가 최초로 법정시한을 넘기는 불명예를 안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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