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7 공공 빅데이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정백희 기자

2017-09-04 15:57:00

[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행정안전부는 ‘2017 공공 빅데이터 공모전’의 발표 및 시상식을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2017 공공 빅데이터 공모전’은 일반국민들이 데이터(자료)를 활용해 직접 공공 분야 현안을 해결하거나 행정 업무의 효율화 과정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됐다.

공공 빅데이터 공모전에서는 대학생 정훈기, 신해림, 정효용(이하 앙상블팀, 분석 부문)과 대학생 강인성(시각화 부문)이 명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공모전 빅데이터 분석 주제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제안한 ‘수도미터기 동파 예측 알고리즘 개발 및 대국민 동파예보’이다. 대상을 수상한 앙상블팀은 수도미터기 설치일과 최초 개시일의 차이, 연도별 수도 사용량, 지역 등에 따라 동파 위험이 높다는 것을 발견하고 동파 발생 예측 지역을 도출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측을 수행한 빅데이터 분석 부문 참가자들은 동파 발생 데이터, 급수관로 및 수용가 사용 데이터, 기상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했다.

시각화 부문 대상자는 서울시의 환경, 치안, 복지시설 등의 시각화를 통해 ‘서울의 노년층 거주 환경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6월 공모전 공고를 통해 대학생 등 일반국민 총 125개 팀(분석 103개 팀, 시각화 22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서류 심사를 통해 각 부문 3팀씩 총 6팀의 수상팀이 선정됐고, 지난달 31일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 앞에서 발표 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우수작은 향후 수자원공사 정책에 직접 활용될 수 있어 국민 참여 방식의 정책 제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수상자가 창업을 희망할 경우 공공데이터 창립 지원 공간인 오픈스퀘어-D 입주 등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김일재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금년에 처음으로 실시한 공공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국민이 빅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 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백희 기자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