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해운물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갖춰

장선우 기자

2017-09-14 13:13:00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다양한 물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분석함으로써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제를 갖췄다.

항만공사는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해운·항만·물류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시스템 1단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축적·분석함으로써 선사들의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새로운 물동량을 창출하는 한편 물류 흐름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찾아 해소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빅데이터를 운영할 통합센터에서는 항만공사 각 부서에 흩어진 내부 데이터는 물론이고 부산항에 기항하는 국내외 선사들, 터미널운영사들, 육상운송사들과 협력해 선사들의 운항정보, 선사별·터미널운영사별 물동량, 하역 시간, 선석 사용률, 트레일러가 터미널에 들어가 화물을 싣고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 컨테이너 장치장 현황 등 각종 정보를 모아 분석한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2, 3차 단계까지 구축을 마치면 부산항의 모든 물류를 언제 어디서나 한눈에 파악하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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