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독일 원정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5경기 무패(4승1무·승점 13)를 내달리며 H조 1위를 지켰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토트넘은 이날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투톱으로 내세운 3-5-2 전술을 가동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은 도르트문트이 먼저 기록했다. 전반 31분 오마베양이 안드리 야르몰렌코의 패스를 받아 첫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는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양팀은 팽팽히 맞섰고 기회는 후반 31분에 찾아왔다. 알리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절묘하게 찔러준 패스를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3점을 부여했다. 이날 양팀을 통틀어 최고의 평점이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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