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4박6일 간의 방미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도 전술핵에 대해서는 전혀 공감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며 “북핵 문제는 어떤 경우에도 평화적 해결이 원칙이어야 한다는 말에 동의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국내 일부 야당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이 미국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며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에 미국 정치 지도자들도 함께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미FTA에 대한 양국의 냉정한 입장이 정부 사이드에서는 확인됐지만 한국은 개정 협상 시 양국의 이익균형을 맞춰 서로 윈윈하는 협상을 해낸다는 정부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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