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8월 둘째 주(8~10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78%가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14%는 '잘 못하고 있다'고 부정평가 했고, 답변 유보는 4%, 모르거나 응답을 거절한 경우도 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응답자의 17%가 소통잘함·국민공감 노력을 꼽았다. 개혁·적폐청산(10%), 서민·복지확대(10%), 최선을 다함(8%), 공약실천(5%)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0%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11%), 바른정당(6%), 정의당(5%), 국민의당(4%) 순으로 나타났다. 의견유보는 24%에 달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352명 중 1002명이 답변해 응답률 19%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로 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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