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정상궤도 회복을 천명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은 한중관계를 정상화하는 공식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그동안 갈등의 불씨가 됐던 사드 문제에 대해 현 상태의 동결을 공식화함으로써 사드로 인한 우리 경제의 피해를 복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김 대변인은 “북핵 문제의 안정적 관리와 평화적 해결 원칙에 합의하고 오는 12월 문 대통령 방중을 통해 연내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소원했던 모든 사안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안정적 한중 관계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연내에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문 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들이 다자무역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며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며 자유로운 무역을 통한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성장한 우리 경제를 고려할 때 이번 합의는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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