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트럼프, ‘코리아패싱’ 논란 쐐기…정쟁 지양돼야”

김태영 기자

2017-11-08 09:47:28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후 ‘코리아패싱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환영의사를 밝혔다.

추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각에서 제기해온 코리아패싱 논란에 ‘한국을 우회하는 일은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균형외교에도 긍정입장을 나타냈다”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분명히 확인된 만큼 코리아패싱과 균형외교를 둘러싼 국내의 소모적 정쟁이 지양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한미협력을 통해 북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군사 억지력을 확고히 다지는 한편,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치·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는 강력한 군사 대응태세 구축과 평화적 방식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이라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견해도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