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당 김종훈·김창한 상임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대표실에서 추 대표를 예방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창한 상임대표는 "촛불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적폐 범죄자와 한상균, 이석기 등 양심수가 함께 감옥에 있다"면서 "양심수가 빨리 나오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추 대표는 이와 관련해 어떤 응답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 대표는 민중당 대표단을 향해 "먼저 찾아뵙고 민의의 정당으로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에 함께 해주고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했는데, 먼저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국민들이 우리 사회의 여러 적폐를 거둬 내주고 사회의 미래를 열어 달라는 마음으로 촛불을 들었는데, 그 길에 항상 꿋꿋하게 함께 해주신 민중당 의원님, 상임대표님 두 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훈 상임대표는 "아직은 부족하고 미흡하지만 노동자 농민, 국민에게 헌신하기 위해 창당했다"면서 "촛불 마음을 함께 모아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이라는 과제를 함께 해나가길 바란다. 정부와 여당을 응원하고 때로는 빠르게 전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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